박찬수, 쌍둥이 동생 박명수에 이어 스타리그 16강 진출하나? 16일(금), <바투 스타리그> 36강 10회차 박찬수, 구성훈 vs 김윤중 승자와 16강 진출 놓고 격돌 온게임넷 오후 6시 30분 생중계 최근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인 박찬수(KTF, 저그)가 부진을 털고 쌍둥이 동생 박명수에 이어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월 16일(금),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투 스타리그> 36강 10회 차에서 박찬수가, 구성훈(르까프, 테란) vs 김윤중(STX, 프로토스) 승자와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는 것. 박찬수는 대 저그, 대 테란 전에서 막강한 포스를 자랑하며, 지난해 <박카스 스타리그 2008>, <EVER 스타리그 2008>에서 2연속 4강에 오르는 등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최근 대 프로토스 전은 더 이상 나아지지 않고, 대 저그 전 마저 부진한 모습이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박찬수가 이러한 슬럼프를 극복하고 <바투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16강 종족별 밸런스 면에서 좀 더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16강에는 대부분 테란 및 프로토스 유저가 진출해 있는 상황. 조일장(STX, 저그), 박명수(온게임넷, 저그)에 이어 또 한 명의 저그 유저를 16강 대진에 추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다행히 박찬수는 1차전부터 싸우고 올라와야 하는 구성훈이나 김윤중에 비해 2차전 상대만 꺾으면 되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일찌감치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한 같은 팀 이영호 못지 않은 에이스 카드로 KTF를 이끄는 동량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차전에서 맞붙는 구성훈과 김윤중은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스타리그에 진출한 로열로더 후보다. 기세 면에서는 구성훈이 호조. 구성훈은 최근 프로리그에서 진영수, 박성균 등 강자들을 꺾으며 4연승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바투 스타리그> 36강 10회차 경기는 16일(금) 오후 6시 30분, 온미디어(045710, 대표 김성수)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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