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R, ‘RF온라인’ 서유럽,북미 서비스 잠정적 종료

- 코드마스터즈와 계약 종료에 따라 서비스 중단키로

- 지난 10일 현지에서 게임 서버 내리고 서비스 중지

- 조만간 서유럽, 북미 서비스 일정 등 계획 공개 예정

‘RF온라인’의 서유럽,북미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온라인 게임 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자사 SF MMORPG ‘RF온라인(www.RFonline.co.kr)’의 서유럽과 북미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중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CCR은 지난 3년간 서유럽,북미 서비스를 맡았던 영국 게임 퍼블리싱 업체 코드마스터즈社와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RF온라인은 2005년 8월 코드마스터즈와 계약금 100만달러에 로열티 24%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동안 RF온라인은 SF 배경의 독특한 게임성 덕분에 서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동양식 MMO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CCR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지난 11월 10일 서유럽과 북미 게임 서버를 공식적으로 내림으로써 지난 3년간 성공리에 진행해왔던 현지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게 됐다”며 “해당 지역의 게이머들에게 잠시나마 서비스 중지로 인해 불편함을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CCR은 늦어도 12월 중으로 향후 서유럽,북미 서비스 계획에 대해 공개할 방침이다.

윤석호 CCR 대표는 "조만간 서유럽,북미 서비스에 대한 일정, 방식 등 전반적인 계획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지난 3년간 열정적으로 게임을 즐겨왔던 현지 게이머들에게 하루 속히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