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온게임넷] 판타스틱4, 살아남는 단 한 명 누구?_'박카스 스타리그 200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7-24 조회수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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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4, 살아남는 단 한 명 누구?

 

<박카스 스타리그 2009> 8강 진출한 하이트 스파키즈 ‘판타스틱4

명수 vs 김창희, 문성진 vs 신상문 사상 최대의 팀 킬 전 펼쳐

토너먼트 방식에 따라 8강 거쳐 4강 최종 승자 한 명 무조건 결승 행

온게임넷 7 24()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 30 생방송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할 ‘판타스틱4’ 최종 승자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8강에 출전하는 하이트 스파키즈의 ‘판타스틱4박명수(저그), 김창희(테란), 문성진(저그), 신상문(테란) 중 같은 팀 동료를 꺾고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단 한 명의 선수가 누가될지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24()부터 2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6 30 진행되는 8강에 박명수김창희 A, 문성진신상문 B조에서 각각 맞붙으며, 각 조의 승자는 4강에 진출, 결승 행 티켓을 거머쥘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판타스틱4는 최근 스타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하이트 스파키즈의 네 선수를 마블코믹스의 히어로 ‘판타스틱4’에 빗대어 일컫는 말. 이들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서 팀을 4위에 올려놓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이번 시즌 스타리그에서 ‘택뱅리쌍’을 모두 잡아내며 8강에 진출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한 게임단이 8강부터 결승 행을 일찌감치 예약해 놓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 토너먼트 방식에 따라 8 A, B조에 배정된 하이트 스파키즈는 4강을 거쳐 반드시 한 명의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게 된다. 서로를 돕고 격려하는 동료에서 서로를 꺾어야 하는 경쟁자로 돌아서게 된 것. 끝까지 살아남을 단 한 명의 선수를 가리기 위한 그 여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명수 vs 김창희, 드디어 맞대결 성사?

 

두 선수의 대결은 착한 형과 악동 동생의 대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강 조지명식 전, 미묘한 감정 대립으로 서로를 지명해 팀 킬 전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바 있었던 같은 팀의 절친한 형, 동생이 결국, 8강에서 진짜로 맞붙게 된 것.

 

박명수 2004년 프로게이머로 데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을 통해 스타리그에 첫 발을 들여놨다. 이번 시즌이 7번째 스타리그 진출이며, 8강은 이번으로 세 번째로 4년만의 진출이다. 동명이인 개그맨인 박명수의 별명에서 유래해 ‘거성저그’란 닉네임으로 불린다. 대 저그 전, 테란 전에 강하다는 평이다.

 

김창희 2006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했으며, <EVER 스타리그 2008>로 스타리그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번 시즌이 4번째 스타리그 진출이며, 8강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둑한 배짱과 특유의 재치 있는 플레이로 ‘악동’이란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치밀한 전략으로 거물급 플레이어를 손 쉽게 잡아내기도 하지만 기복이 심한 플레이가 약점이라고.

 

두 선수의 공식전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대전적은 없지만, 데이터 상으로는 박명수가 월등히 앞서고 있다. 박명수의 올 한해 대 테란전 승률은 90%에 육박하는 반면, 김창희의 대 저그전 승률은 47%에 그치고 있는 것.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에서 강자들을 꺾고 올라온 만큼 결과 예상은 쉽지 않다. 박명수는 이제동(화승, 저그), 이영호(KT, 테란), 김창희김택용(SKT, 프로토스), 진영수(STX, 테란)와 박명수의 쌍둥이 형 박찬수(KT, 저그)를 각각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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