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R, ‘포트리스2 블루’ 신규 맵 추가

- 금일 중급 수준 게이머들 대상 ‘다크팩토리’ 공개

- 9월부터 3개월 연속 신맵 추가 등 업데이트 단행

- 케로로팡팡, TAAN(탄) 등 등장으로 후광 효과 봐

신작 캐주얼 슈팅 게임 등장이 ‘포트리스2 블루’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온라인 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원조 캐주얼 슈팅 대전 게임 ‘포트리스2 블루(http://fortress2.x2game.com)’에 신규 맵 ‘다크팩토리’를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다크팩토리(The Dark Factory)’는 중급 수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정된 맵으로 컨베이어 벨트를 조합하여 만들었다. 맵의 좌우측 높은 지형물에 탱크가 놓일 경우 승리 확률이 높은 반면 중간 지점에 떨어질 경우 승산이 낮아지는 맵이다. 고각 샷(shot)을 즐겨 사용하는 요즘 게이머들의 추세를 고려해 설계됐다.

포트리스2 블루팀 관계자는 “최근 ‘케로로팡팡’, ‘TAAN(탄)’ 등 신규 캐주얼 슈팅 게임들이 공개되면서 이 장르의 원조 게임인 ‘포트리스2 블루’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신규 이용자와 동접자, 일일 이용자수가 5% 이상 상승하는 등 조금씩 이용자들의 관심이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맵은 기본적으로 기존 인기 맵인 ‘밸리’,‘스핑크스’ 맵에 비해 점수 획득이 1.5배 용이하다. 또 회원사 PC방에서 신맵을 이용하는 게이머는 최대 12배의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윤석호 CCR 대표는“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구가했던 캐주얼 슈팅 게임 시장에도 최근 신작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하나의 테마 장르를 형성할 채비를 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 덕분에 포트리스2 블루에도 평소에 비해 이용자들의 유입이 증가하는 등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CCR은 지난 9, 10월에도 초급용 ‘드레이크타운(The Drake Town)’과 고급용 ‘팩토리얼드림(The Factorial Dream)’ 맵을 신설하는 등 최근 들어 업데이트를 강화하고 있다.